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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육부는 어떤 연관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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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꽃피는한의원 3,755 0 2019-12-11 19: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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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은 간(肝), 심(心), 비(脾), 폐(肺), 신(腎)
육부는 담(膽), 소장(小腸), 위(胃), 대장(大腸), 방광(膀胱)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정신과 육체를 따로따로 보지 않는데 즉, 오장(간, 심, 비, 폐, 신)에는 다섯개의 정신기능이
간직되어 있다고 봅니다. 간은 혼을 강하게 하고 심은 신을 강하게 하고 비는 의를 강하게 하고
폐는 백을 강하게 하고 신은 지를 강하게 합니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혼이 다 빠졌다고 하는 것도
결국 오장의 기능이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이 많게 되면 비의 기능이 안 좋아져 밥맛이
없고 잠이 안오게 되는데 바로 비의 기능이 떨어져서 그렇습니다. 또한 의지가 없고 끈기가 없는 경우는
신의 기능이 떨어져서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정신질환도 오장육부를 바르게 하여 치료가 가능합니다.

기혈, 정기란 말은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얘기하는 것과 달라 이해하시기가
어려우셨을 겁니다. 기혈정기는 한의학에서 인체를 구성하는 기본요소입니다.
병원에서는 피, 세포, 전해질, 수분으로 인체를 설명하는데, 한의학에서는 정, 기, 혈과 정신과 육체를
하나로 보기 때문에 신이 들어가 4대 구성요소가 됩니다. 이것으로 보아도 한의학은 하나하나를
분리해서 보지않고 전체적인 이미지로 통일하려 합니다.
정은 쉽게 얘기하면 신장의 정액,뇌와 척추를 흐르는 척수액, 뼈속의 수액등 등 우리몸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정미로운 물질적 요소입니다. 정이 부족하게 되면 빨리 늙고 머리가 어지럽고, 다리가 무겁고 뼈가
약해지고 합니다.

기는 우리가 생활속에서 많이 들어온 용어입니다. 광의로 보면 모든 인체변화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의학의 생리면에서 보면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과 공기의 호흡으로 인해
생기는 정과 같은 물질적인 것이 아닌 에너지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물을 끓이면 물이 점점 수증기로 변하면서 주전자 뚜껑을 들썩들썩 할 때 그 물은 정과 같고
수증기는 기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기진맥진이라는 말도 쓰듯이 움질일 힘이 바로 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혈은 서양의학에서 말하는 피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똑같지는 않은데요,
예를들면 병원에서는 빈혈이 없다고 하는데 환자는 어지러워서 못 참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병원에서는 혈액검사를 통해 빈혈이 없다고 하였지만 한방에서 보면 당연히 혈허라 하여 피가
부족한 증상입니다. 혈은 서양의학의 피의 개념에 한의학의 정의 개념이 포함된 그런 개념입니다.

정, 기, 신, 혈은 또한 서로 따로따로가 아닙니다. 정으로부터 기가 생기고 정과 기로부터 신이 생하고 정과
기와 신으로부터 혈이 생기는 관계가 있습니다. 이처럼 정, 기, 신, 혈은 우리 인체의 4대 구성요소로 각자
의 기능과 서로서로의 연계성을 갖고 조화를 유지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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