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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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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꽃피는한의원 4,055 0 2019-12-11 19: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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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이란?
사상체질의학은 1895년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 선생께서 주역의 만물 생성의 법칙과 한의학의
최고 원전인 내경(內徑)의 근본 원리를 독창적인 인식과 재해석을 통하여 한국 민족의학 수립이라는
문화적 과업을 변증법적으로 이룩한 조선근세 의학의 총결산이자 동양의학의 정화(精華)로서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의 학설입니다.
종래의 음양오행적인 견해에 입각한 전통 한의학에 비해 보다 현실적인 측면에서 사상구조론을 바탕으로 태양인(太陽人), 소양인(少陽人),태음인(太陰人),소음인(少陰人)의 네 가지 체질을 설정하고 각 체질에 대한 생리, 병리, 진단, 변증, 치료와 약물에 이르기까지 서로 연계를 갖고서 임상에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우수한 이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상의학의 특색으로는 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다루는 심신의학적인 특징이 있으며, 치료면에 있어서도 체질에 따라 그 특징이
차이가 있으므로 그 체질적 차이를 감안하여 동일한 병이라 하여도 치료방법 을 다르게 적용하는 개체성을 중요시하는 의학이라는 점에서 한의학을 대표할 수 있는 뛰어난 이론이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체질과 용모
 

 태양인 태양인전체 사상인 중에서 가장 수가 적어 구별하기 어려운 체질입니다.
용모가 뚜렷하고 살이 비후하지 않습니다. 목덜미가 굵고 실하며 머리가큰 편이고, 엉덩이가 작은 편입니다. 가슴 윗 부분이 발달하였으며, 다리가 위축되어 서 있는 자세가 불안해 보입니다.
 소양인 소양인은 그 수가 많고 비교적 구별하기 쉽습니다. 말하는 모습이나 몸가짐이 민첩해서 경솔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가슴 부위가 성장하여 충실하고. 엉덩이 부위가 빈약하여 앉은 모습이 외롭게 보이고, 하체가 가벼워서 걸음걸이가 날렵합니다
 태음인 체형이 뚜렷해서 확연히 태음인의 체질임을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으나 분명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키가 크고 체격이좋으며 (간혹 수척한 사람도 있으나 골격만은 건실하다)
목덜미의 기세가 약하고, 살이 찌고 체격이 건실하며 허리부위의 형세가 건장하여 서 있는 자세가 굳건합니다.
 소음인 상체보다 하체가 균형있게 발달하엿고, 보통은 키가 작은데 드물게 장신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체격이 말랐으며 약한 체형이며, 앞으로 수그린 모습으로 걷는 사람도 많습니다.
가슴 둘레를 싸고 있는 자세가 외롭게 보이고 약하며, 엉덩이가 큰 편입니다.



체질과 심성
심성에서는 성질과 재간(일을 처리하는 능력), 항심 (항상가지고 있는마음), 성격,심욕(욕심)등을 관찰
합니다. 체질마다 특유의 심성이 있기 때문에 체질 구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취급받습니다.
그러나 자기 스스로 체질을 판단할 때에는 객관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특유의 심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급박한 상황에 부딪히게 해서 본심을 파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1)태양인
소변이 잘 나오다가 잘 안나오면 일단 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담백하고 생랭한 음식 대신 맵고 뜨거운 음식이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식도나 위장 부위에
병이 올 수 있읍니다. 하체가 원래 허약하므로 운동으로 하체를 단련하지 않으면 하체에 병이 올 수
있습니다. 쉽게 분노하거나 지나치게 슬픈감정을 품고 있으면 간장부위에 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대변 덩어리가 크고 양이 많으며 소변을 자주보고 그 양이 많으면 건강합니다.
얼굴빛이 희면 건강합니다. 살갗이 말라야 건강합니다. 명치 밑이 단단한 덩어리가 있으면 좋지 않습니다.


2)소양인
대변이 잘 통하면 건강한 상태입니다.
다른 증세가 없더라도 대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대변이 2-3일 나오지
않은 정도인데도 못 견디게 가슴이 답답하고 고통스러우면 중병이니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소양인은 비뇨기와 생식기의 기능이 허약합니다. 따라서 방광이나 신장 등 배설 기관에 질병이 오기
쉽습니다. 허리와 다리가 약해서 척추나 고관절 등에 이상이 생겨 요통으로 고생할 수가 있습니다.
몸에 열이 많아서 여름을 타고,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피부에 발진이 돋습니다.
양인은 음인보다 병이 빠르게 진전되기 쉽지만, 낫기 시작하면 빠르게 호전됩니다.
소양인의 병증은 화와 열이 원인이기 때문에 진전이 빠르므로, 병의 초기라도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두통이나 변비가 동반하면 유의해야 합니다.


소양인의 병 상태를 파악하려면 대변의 상태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변이 처음나오는 부분은 건조하고 뒷부분은 다소 무르며 잘 빠져 나오면 건강합니다. 묽은 쾌변을
한두 차례 많은 양을 보고 그뒤에 묽은 변을 누지 않으면 병이 있다가 회복되는 경우입니다.
하루 이상 변을 보지 못하거나 하루에 3~5차례 조금씩 설사를 하는 경우는 장차 변비가 될 징조이니
좋지 않습니다.


3)태음인
땀구멍이 잘 통하여 땀이 잘 나면 건강합니다. 그러나 피부가 야무지고 단단하면서 땀이 나지 않으면
병이 진행 중입니다. 호흡기와 순환기 기능이 약해서 심장병, 고혈압, 중풍, 기관지염, 천식 등에 걸리기 쉽습니다. 습진이나 두드러기와 같은 피부질환과 대장염, 치질, 노이로제 등이 유의해야 할 질병입니다.
태음인은 식사량이 많은데 비해 활동이 적어서 비만하거나 변비가 생기기 쉽습니다.
비만하지 않도록 항상 움직이고 땀을 내어야 하고 변비를 막는 식생활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4)소음인
소음인은 소화만 잘 되면 건강합니다.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해서 항상 얼굴 표정이 어두운 사람들 중엔 소음인이 많습니다.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하기 쉬운데, 이것은 장이 잘못된 게 아니라 위가 견디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위장계통의 질병이 소음인의 대표적인 질병입니다.
소음인은 비대하지 않고 몸이 차므로 땀을 많이 흘려서는 안 되는 체질입니다.
만약 땀이 많이 나오면 병이 생긴 증거입니다. 무리한 운동으로 땀을 많이 내면 기력이 달리고
몸이 더욱 차가와져 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소음인은 비위가 허약한데, 이것 때문에 생기는 병이 많습니다. 다른 병이 있어라도 비위에 별 탈이
없으면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소음인의 병은 어떤 병을 불문하고 땀이 많지 않고 물을 잘 마실 수 있으면 큰 병이 아닙니다.
소음인은 설사를 경계해야 하는데, 설사를 한 달에 두세 번을 하더라도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됩니다.
하루에 3~4번 설사를 하거나 사흘 동안 계속 설사를 하면 매우 중한 증세입니다.
네가지 체질중에서 소음인이 생리와 병리에 대해 가장 많이 밝혀졌고 좋은 처방들이 많아 치료하기
용이합니다.

체질과 음식


1)태양인
이로운 음식
더운 식품보다는 생랭한 식품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방질이 적고 자극성이 적은 담백한 맛의 음식이 적합합니다. 특히 지방질이 적은 해물류나 소채류가 좋습니다.
태양인은 간기능이 약하므로, 간을 보하는 음식이 좋습니다.
(곡류)모밀, 냉면, (해물)새우, 조개류(굴, 전복, 소라), 게, 해삼, 붕어, (채소) 순채나물, 솔잎, (과일) 포도, 머루, 다래, 감, 앵두, 모과, 송화(가루)


해로운 음식
맵고 성질이 뜨거운 음식이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칼로리가 높고 고단백의 중후한 식품을 즐겨 먹으면, 간에 부담을 주어 간염과 같은 질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2)소양인
이로운 음식

소양인은 비위(췌장과 위장, 즉 소화기) 가 튼튼해서 음식을 잘 소화시킵니다. 또한, 비위에 열이 많은 체질이기 때문에 한겨울에도 냉면 같은 찬 음식을 즐기고 냉수를 마셔도 탈이 나지 않습니다. 싱싱하고 찬 음식이나 소채류, 해물류가 좋고, 음허하기 쉽기 때문에 보음하는 식품이 좋습니다.
(곡류) 보리, 팥, 녹두, 육류: 돼지고기, 계란, 오리고기, (해물) 생굴, 해삼, 멍게, 전복, 새우, 게, 가재,
복어, 잉어, 자라, 가물치, 가자미, (채소) 배추, 오이, 상치, 우엉(뿌리), 호박, 가지, 당근, (과일)수박, 참외,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기타) 생맥주, 빙과


해로운 음식
열이 많은 체질이므로 열을 내는 식품을 피해야 합니다.
고추, 생강, 파, 마늘, 후추, 겨자, 카레, 등 맵거나 자극성 있는 조미료와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염소고기, 꿀, 인삼은 좋지 않습니다.


3)태음인
이로운 음식
일반적으로 체구가 크고 위장기능이 좋은 편이므로, 동.식물성 단백질이나 칼로리가 높고 맛이 중후한 식품이 좋습니다. 또한 호흡기와 순환기 계통이 약하므로, 허약한 폐의 기능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식품이 좋습니다.
(곡류) 밀, 콩, 고구마, 율무, 수수, 땅콩, 들깨, 설탕, 현미, (육류) 쇠고기, 우유, 버터, 치즈, (해물) 간유, 명란, 우렁이, 뱀장어, 대구, 미역, 다시마, 김, (과일) 밤, 잣, 호두, 은행, 배, 매실, 살구, 자두, (채소) 무, 도라지, 당근, 더덕, 고사리, 연근, 토란, 마, 버섯


해로운 음식
비만이 되거나 고혈압과 변비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므로, 자극성 있는 식품이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따라서, 닭고기, 개고기, 돼지고기, 삼계탕, 인삼차, 꿀, 생강차는 좋지 않습니다.


4)소음인
이로운 음식
소음인은 소화기능이 약하고 냉한 체질이므로, 소화하기 쉽고 따뜻한 성질의 식품이 좋습니다.
조리할 때에는 자극성 잇는 조미료를 사용해서 식욕을 북돋워 주는 것이 소화에 이롭습니다.
(곡류) 쌀, 차조, 감자, (과일) 사과, 귤, 토마토, 복숭아, 대추, (육류)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참새, 꿩, 양젖, 염소고기, 양고기, 벌꿀, (해물) 명태, 도미, 조기, 멸치, 민어, 미꾸라지, (채소) 시금치, 양배추, 미나리, 파, 마늘, 생강, 고추, 겨자, 후추, 카레


해로운 음식
소화하기 힘든 지방질 음식이나 찬 음식과 날음식(생랭한 음식 은 설사를 유발하기 쉽습니다.), 냉면, 참외, 수박, 냉우유, 빙과류, 생맥주, 보리밥, 돼지고기, 오징어, 밀가루 음식(특히 라면) 이 좋지 않습니다.


아이들도 체질을 구별할 수 있나요?
체질의 구별은 체형, 성격, 자주 오는 질병, 맥을 짚고, 침이나 약을 쓰고 나서, 근력조사나 설문지등으로 종합하여,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성인들의 체질을 전문가들도 쉽게 구별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 하물며 한참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는 더욱 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부모의 체질이 구별이 될 때는 부모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부모의 체질을 참조하여 진단을 내리기도 하는데 예외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임상에서 아이들의 체질 구별은 한의사마다 구별이 되는 시기를 달리 보고 있는데 보통 초등학생 이후면 어느정도 가능하고, 그 밖의 상황을 참조하여 체질을 구별하면, 정확도가 높아지고 구별이 용이 해집니다. 타고난 체질은 바뀌지 않고, 평생 영향을 미치므로 적당한 시기에 종합적인 것을 고려하여 진단을 해야 오진을 줄이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 음식을 체질별로 나누어서 먹이면 좋은가요?
물론 체질음식은 몸에 이롭습니다. 하지만 소아 및 체질 구별이 아직 여의치 못한 아이들의 경우 잘못되게 체질음식을 장기적으로 먹게 되면, 성장과 발달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으므로 여러 가지 영양 음식을 골고루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엄마들의 아이에 대한 관심은 대단히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참 커가는 아이들의
먹는 것과 관련된 문제는 중요한 문제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보통 건강한 경우는 체질 음식이 몸에 이로운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음식을 먹고 자주 탈이 나거나, 잔병치레를 많이 하는 경우는 체질음식이 도움이 됩니다.


아직 체질이 불분명하고, 아이가 비교적 건강상태가 양호한 경우는 체질에 따른 이로운 음식보다는 일반적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삼가해야 될 음식들을 지켜주는 것이 훨씬 올바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식습관을 규칙적으로 만들어주고, 아침을 거르지 않고, 저녁은 과식하지 않도록 적당히 먹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가는 아이들에게는 인스턴트 음식, 빈번한 기름진 음식의 섭취를 줄여서 비만을 예방하고, 과일과 채소도 적절히 섭취하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온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사랑이 꽃피는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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