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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혈과 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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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꽃피는한의원 3,847 0 2019-12-11 19: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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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이란 무엇인가?
경락(經絡)이란 것은 한의학에서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서 몸에 산재한 혈(穴)과 혈이
연결된 기혈이 흐르는 통로를 말하고 이 경락은 열두장부(臟腑)에 각각 관련되어 열 두 줄이 되는 것입니다


혈관이 하천이나 강에 비유되고 신경은 전선에 비유된다면 경락은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기류(氣流)에 해당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경락에는 열 두개의 정경(正經)과 여덟 개의 기경(奇經)이 있는데 정경(正經)은 십이경락(十二經絡)으로 육장육부(한의학에서는 심포<心包>라는 장을 하나 더 봅니다)에 각각 소속해 있으며 이 정경 중에는 六개의 양경(陽經 = 육부에 속한 경락)과 六개의 음경이 있습니다.


이 기경팔맥(奇經八脈)중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은 각각 음경과 양경을 종합 통제하며, 기타 양끼리 연결시키는 맥, 음끼리 연결시키는 맥, 음에서 양으로 연락하는 맥과 양에서 음으로 연락하는 맥, 운동근육의 신축을 조절해 주는 맥, 영양을 조절해 주는 맥 등이 있습니다.


경락은 어떻게 흘러가나.
경락(經絡)의 흐름은 몸 속에서 손 끝으로 내려가고, 다시 손에서 머리 위로 올라가고, 머리에서 발끝으로 내려가서, 발에서 다시 몸 안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한바퀴가 됩니다. 이렇게 세 번을 돌면 열 두 경락이 이루어 집니다


십이 경락의 구성은 삼음(三陰 = 셋의 음)과 삼양(三陽)으로 되여 있는데 삼음은 사상(四象) 용어인 태음(太陰)과 소음(少陰)에 궐음(厥陰)을 하나 더한 것이고, 삼양은 태양(太陽)과 소양(少陽)에 양명(陽明)을 하나 더한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다가 각각 수(手)와 족(足)을 붙였는데 몸에서 손으로 내려가고 올라오는 경에는 수(手)자를 붙이고, 머리에서 발로 내려가고 올라오는 경에는 족(足)자를 붙인 것입니다. 예를 들면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 족태양방광경(足太陰肪胱經)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음경락과 양경락
음 경락(臟)은 몸의 안쪽인 배와 팔 다리의 안쪽으로 민감한 부위에 위치하고 급소가 많으며, 양 경락은
몸의 뒤쪽인 잔등으로, 손과 발에도 바깥쪽으로 분포 되어 있습니다.


이는 부(腑)보다 장(臟)이 중요하고 나의 중요 장기를 방어 내지 보호하려는 본능적인 반응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며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받을 때도 몸을 안으로 꾸부려 장(臟)을 보호하는 반면에 부(腑)는
밖으로 들어 내 놓는 것입니다


또한 여자가 임신의 만삭에 가까우면 정 중앙 복부에 파란 빛의 줄이 생기는데 이 줄이 임맥에 나타나는
반응이며, 월경이 불순한 여자의 입 언저리에 면포(여드름)가 많이 생기며 성감(性感)이 예민한 것은 그곳이 임맥의 끝이되서 그렇습니다. 이 입 언저리에 나는 여드름은 월경불순이나 자궁의 증후에 이상 유무를 다스려야 하며 피부병으로 다스려서는 효과를 보기 힘든 것입니다.


그리고 독맥은 등으로 해서 머리를 지나 코 끝이 끝이 됩니다. 그러므로 주독(酒毒)의 비사증(코끝이 빨간 증상)이 여기에 나타나며 매독 말기에 코끝이 헐고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의미 있는 현상은 우리가 인간이기 전에 동물차원에서 성욕본능과 식욕본능만이 존재함으로 경락에는
생식기에 관련된 방광경(肪胱經)이 신체표면의 절반을 차지하며 거기다 임맥, 독맥, 신경(腎經)을 합하면 거의 대부분을 차지 합니다. 다음으로 식욕의 위경(胃經)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이 담경(膽經)의 순인데 이 담경은 본능을 위한 투쟁을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경락과 경혈의 관계
모든 장부(臟腑)의 이상현상은 그에 관련된 경락상의 특정 혈에 반응이 생기기 때문에 역으로 어느 경락에 이상이 있나를 확인함으로서 어느 장부에 질환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머리에는 대부분의 경락의 시작과 끝이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에 모든 질병의 반응은 머리에 먼저 나타나 급.만성의 두통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소화불량에서 오는 두통은 위경의 말초와 시초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또한 양 경락이 분포되어 있는 곳은 음 경락이 분포되어 있는 부위보다 추위를 덜 타며 머리로서 양 경락인 족태양방광경(양경)과 족양명위경(양경)이 많이 분포 되여 있기 때문입니다.


경락이란 우리 몸 안에 기(氣)의 흐름을 표시한 줄(선 = 線)이며 그 선의 중간 중간에 여러 곳의 거점을
정하여 놓았는데 그 곳을 경혈(經穴)이라고 합니다.


이 경혈이 정해진 곳은 약 삼백육십 여 곳인데 근육과 근육 사이, 근육과 뼈 사이, 뼈와 뼈 사이 등 함몰된 곳 으로서 평시에도 누르면 통증이 오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무술(武術)의 급소는 이 주요 경혈과 일치하기 때문에 공격으로 인한 충격 시에는 상당한 위험이 따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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