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부진] 우리아이 밥 안먹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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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꽃피는한의원 3,621 0 2019-12-11 19: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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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아이들에게 올바른 영양섭취는 필수이며 한창 성장하는 때이므로 식욕도 왕성해지고 체격도 커지는 이 시기에 식욕에 이상이 있다는 것은 건강에 무엇인가 잘못된 점이 있다고 봅니다.

흔히 식욕부진이라 하면 소화기 약화가 주 원인이지만, 스트레스나 다른 장기의 기운이 상한경우일 수 있으므로

식욕부진의 근본 원인을 정확히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는 너무 안먹어서 걱정이에요>

<밥 먹을때만 되면 배가 아프다고 해요>

<밥을 한시간씩 입에 물고 있어요>

<체중이 늘지 않아요>

 

이런 말씀을 자주 하시는 어머님은 우리 아이가 식욕부진이라는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으십니다.

 

아이가 밥은 잘 먹지 않으면 말할 수 없이 애가타고 속상하시지요?

식욕부진은 또래 아이들에 비해 성장을 더디게 하고 균형잡인 영양 섭취가 어려워져 오장육부의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장부의 균형이 깨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잔병치레가 많아지고 이 또한 성장에 저해요인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상황에 맞는 처방과 치료를 한다면 아이는 입맛을 찾게되고 밥고 잘 먹게 되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우리아이 밥 안 먹는 이유 >

 

 

1. 소화기능이 약한 아이


어린아이는 비위의 기능이 아직은 항상 부족합니다.

그래서, 복통이나 구토,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어른에 비해 자주 나타나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소화기 기운을 강화하는 치료로 식욕을 증진시켜 줍니다.

 

 

 

2. 오래된 식체가 있는 아이

 

우선 소화를 도와주는 치료를 먼저 해주어 오래된 식체를 해결하면 속이 더부룩한 불편함이 해소됩니다.

식체를 없애고 소화기의 기운을 강화하는 치료를 해야 효과적입니다.

 

 


3. 열이 많은 아이

 

감기에 걸리면 열 감기를 자주 앓고, 목이 잘 붓는 아이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밥보다는 차가운 물이나 음료수를 더 자주 찾게 됩니다.

이로 인해 소화기능은 점점 더 약해지고, 찬 기운으로 인해 열성 질환을 자주 앓게 됩니다.

이 경우는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열을 조절해주는 치료를 해준 뒤에 소화기를 강화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4. 잔병치레가 많은 아이

 

면역력 부족으로 잔병치레를 자주 하면 식욕이 떨어집니다.

이 경우는 호흡기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치료와 병행하여 소화기능을 개선시켜주는 치료를 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 밥 잘 먹는 한방치료 >

 

 

아이의 식욕부진 원인을 정확히 판단하고 치료한 뒤 허약한 비위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처방으로 치료를 합니다.

그리하여 기운이 상한 장부를 강화시켜 균형을 되찾아 주고, 자연스럽게 식욕이 생기고 밥을 잘 먹도록 합니다.

위장의 힘을 길러주고 따뜻하게 데워주어서 비위의 기능이 회복되면, 섭취한 음식이 잘 소화되고 식욕도 왕성해져서

더욱 건강하게 됩니다.

 

식탁에만 앉으면 배가 아프다고 짜증을 내고 비위에 거슬리는 음식을 보면 구역질을 하며 음식을 입에 물고 삼키지 않았던

6살짜리 여자아이 인데, 성장 평가를 해보니 몸무게가  또래의 3%에도 못 미치는 매우 수척하고 허약한 아이였습니다.

비위의 기능이 너무 약하고 냉한 것이 원인이었는데 치료와 보강을 시작하자 식욕도 좋아졌으며 배아픈 증상도

모두 치료되었습니다.

 

밥을 스스로 찾지는 않지만 식탁에 앉으면 엄마가 주시는 양은 거뜬히 먹을 뿐만 아니라 몸무게도 15%로 향상되었습니다.

 

 

 

 

 

< 엄마가 도와주세요! >

 

 

단맛은 아이들 비위를 무력하게 하여 식욕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므로 군것질은 되도록 줄여주시고

찬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 적어도 실온정도의 음식을 먹이고, 따뜻한 손으로 엄마 손은 약손인 것처럼 복부를 시계방향으로

주무르듯 마사지 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비위가 차가워지고, 찬 비위는 음식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므로 식욕을 더 떨어뜨리고,

장까지 찬 기운을 전달하므로 설사를 하고 자주 배가 아프게 됩니다.

예민한 아이라면 꾸준히 푸근한 분위기로 아이를 달래주면서 먹는 것에 재미를 느끼게 도와주시면
좋아지는 모습을 기대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선천의 기운과 태어나서 받아들이는 공기, 음식, 물로부터 만들어진 후천의 기운이 조화를 이루어 건강을 유지하게 됩니다.

따라서 후천의 근본인 소화기는 꾸준히 관리하고 보강해주어야만 합니다.

아이의 소화기능은 노력한 만큼 튼튼해질 수 있으며 밥도 잘 먹고 탈 없이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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