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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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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꽃피는한의원 3,489 0 2019-12-11 19: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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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의 진단
환자의 얼굴색이라든가 자세 등을 보고 환자에게서 나는 소리를 들어보고 냄새를 맡아보고 환자에게 병에 관해서 물어보고 그리고 환자의 맥을 잡거나 배 부위 등을 만져봐서 이상을 통하여 얻어진 모든 자료를 종합하여 전체적인 질병분석을 하게 됩니다. 즉 한의원하면 떠올리는 맥만으로 진단을 내리는 것이 아닙니다. 맥을 짚는 것은 한의학의 여러 진단방법 중의 하나이며 보고 듣고 만져 본 다음 맨 나중에 이 모든 정보를 확인하고 종합하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한방에서의 환자의 진단종류
주로 환자의 얼굴과 신체에서 나타나는 색의 변화와 광택을 관찰함으로써 질병을 진단합니다. 예를 들어 얼굴 색이 붉은 사람은 몸에 열이 발생하고 있다고 볼 수 있고 피부가 병적으로 노랗고 눈의 흰자위도 노랗다면 황달을 의심할 수 있는 것 등도 하나의 예입니다.
또한 혀에 색깔과 혀에 이끼같이 낀 태라는 것도 병의 상황을 알려주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그 외에도 환자의 의식상태라든가 움직임과 자세, 반응에 대한 정도 등을 살펴 질병이 중한 것인지 가벼운 것인지를 판단합니다.


 환자의 소리 진단
환자가 내는 숨소리라든가 울음소리 등의 강하고 약하고 높고 낮음을 분별하고 환자의 체취라든가 대소변, 땀, 콧물과 같은 분비물의 냄새를 맡음으로써 질병을 진찰합니다.
예를 들어 말소리가 낮고 느리며 말하기를 싫어하면 이 환자는 많이 허약하구나 하고 진단합니다. 또한
기침을 하더라도 가래가 있는 기침인지 가래 없이 건조하게 하는 기침인지를 구별하여 치료에 반영합니다. 그리고 입에서 심한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위의 기능이 항진되었거나 위에 염증이 있는 건 아닌지 살펴보아 진단을 내리고 치료합니다.
 
   
     
 환자들이 자주하는 질문
환자 또는 보호자에게 질병이 언제, 어떻게 하여 생겼으며 그 병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리고 그 사이에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그래서 치료경과가 어떠하였으며 현재의 주된 증상이 어떠한지를 물어서 질병의
성격을 판단하게 됩니다.


환자가 여성인 경우에는 생리와 출산에 관한 질문이 더 추가되어집니다. 그리고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엄마가 아기를 임신했을 때의 상황과 출산했을 때의 상황, 그리고 예방접종 여부를 더 묻게 됩니다. 허약아의 경우 후천적으로 허약해진 경우도 있지만 엄마가 임신 당시 영양상태가 좋지 않았다거나 질병을 앓은 경우에는 아이가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나게 됩니다. 각각의 경우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므로 질문을 통하여 정보를 얻고 이에 따라 치료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져서 진단하는 질병에는 어떤 것이 있나.
만져서 진단한다는 것은 의사가 손을 이용하여 환자의 피부와 같은 체표에 대해 만져보고 더듬어 보고
눌러봄으로써 병을 진단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얻어내고자 하는 진단방법의 일종으로 우리가 한의원하면 떠올리는 맥을 짚는 것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만져서 진단하는 것에는 맥을 짚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맥을 짚는 것 외에도 배부위를 만져보고 눌러 본다든가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를 만져보기도
합니다.
즉 손발을 만져보아 차고 따뜻함으로 질병의 성질이 과잉항진된 것인지 과잉으로 저하된 것인지를 고려하게 되고 배를 눌러봄으로써 복직근의 긴장도와 탄력성, 압통의 유무, 복부 동맥의 박동항진 유무와 정도를 파악하고 윗배와 아랫배를 비교해 봄으로써 질병의 상황을 파악하게 됩니다.
또한 인체에는 경락이라는 것이 흐르고 있어서 침이나 뜸과 같은 치료에도 응용이 되어지며 각 경락의
특정한 혈자리를 눌러 그 반응을 보므로써 인체 내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 장기의 상태를 파악하게 됩니다.


특히나 등에는 방광경이라는 경락이 척추를 중심으로 양 쪽으로 지나가고 있는데 여기에는 폐수, 심수,
간수 등과 같이 직접적으로 각 해당 장기의 이름을 딴 혈이 있어서 해당 장부의 이상유무를 파악하는데
주로 이용되어집니다. 
    
     
 진맥이란 무엇이며 진맥으로 질병을 알수있나.
진맥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은 손목부위의 맥박을 짚는 것으로 맥이 뛰는 상태로 병이 어느 경락 혹은 장부에 있는지 그리고 질병이 항진을 유발하는 것인지 대사의 저하를 유발하는 것인지 또한 병이 체표에 있는 것이니 체내 깊숙한 곳에 있는 것이지를 판단하며 그럼으로써 질병의 진행과 예후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질병을 진단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므로 하나의 진단 방법에만 의존하기보다는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모든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한의원에 진단을 받고자 방문하신 경우에는 단순히 손목을 걷어 내미시는 것보다는 자신의 몸을 자신만큼 아는 사람은 없으므로 그동안의 상황을 자세히 말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도 맥을 잡을수 있나요?
모든 연령의 아이들의 맥을 잡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은 아직 경락이라든가 장부가 완전히 성숙한 것이 아니므로 3세 이전에는 맥보다는 앞서 말한 복고 듣고 냄새맡고 만져보는 진단방법을 주로 이용하게 되며  또한 두 번째 손가락에 나타나는 정맥을 살펴서 진단하게 되고 3세 이후의 아이더라도 13세까지는 맥을 짚는 부위가 짧으므로 엄지 또는 둘째 손가락만을 이용하여 진단하고 14세 이후여야 어른과 같이 3개의 손가락 즉 둘째, 셋째, 넷째 손가락을 이용하여 맥을 짚게 됩니다.

온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사랑이 꽃피는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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