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이야기
인쇄 스크랩 목록
한의학에서 보는 인체

페이지 정보

사랑이꽃피는한의원 3,414 0 2019-12-11 19:30:22

본문

한의학은 동양의학으로 아주 오래된 역사를 가진 매우 철학적이며 합리적인 학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인간을 하나의 소우주라 하여, 우주자연과 더불어 발생하고 변화하며 발전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우주 자연의 변화를 설명하는데 사용되는 음양오행관이 한의학에 그대로 응용되어 우리
인체도 음양오행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음양오행이라 하면 뭔가모를 미묘한 분위기로 너무 철학적이
다, 추상적이다, 하며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조금만 들어가면 아주 합리적이어서 우주
자연안에 있는 모든 변화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음양오행에 대해 조금 설명을 드리면, 음양은 해가 뜨고 지고 하며 해가 비치고 안 비치는 것에
따라 응달과 양달이 생기는 데서 시작 되었습니다.
음양을 예로들면 낮이 있다가 밤이 되고 더웠다가 차가워지고 겉이 있으면 속이 있고 남자가 있으면
여자가 있고 땅이 있고 하늘이 있고, 물이 있고 불이 있고, 움직임이 있으면 정지된 것이 있고 습한것과
건조한 것이 있는데, 이중에서 낮, 더움, 겉, 남자, 하늘,불, 움직임은 양에 속하고 밤, 차가움, 여자. 땅,
물, 정지된 것이 음에 속합니다.

남자없이는 여자가 있을 수 없고 밤이 없으면 낮이 없고 하늘이 없으면 땅이 있을 수 없듯이 이처럼
음양은 서로 대립되고 상반되는 속성을 가지고 있으나 또한 서로 뗄래야 뗄 수 없는 서로 의지하고
통일을 이루어 음과 양의 상대적 균형을 유지합니다.

오행은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로 사물현상의 변화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다섯가지의 세력의 편차와 상호작용으로 인해 낮이 되었다가 밤이 오고 사람이 어렸다가 늙게 되는
음양의 현상을 만들어 가는 겁니다. 오행에는 상생, 상극, 상모등의 법칙이 있어 서로 견제하면서 균형을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음양오행관이 그대로 한의학에 응용되어 오장육부, 음증, 양증, 육음, 음경맥, 양경맥등 음양의
속성에 따라 나누어 인체의 생리, 병리, 진단, 치료에 쓰이고 있는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인체를 이러한 음양오행관에 따라 하나의 소우주로 사시의 기온변화 즉, 한, 열, 건조, 습,
풍(바람)이 소리소문없이 자연스레 변화하듯이 우리 인체도 오장육부가 있어 음식을 먹고 공기를 마시
고 하여 소리없이 음양의 균형을 목표로 변화발전을 한다고 봅니다.
우리 인체는 자연에 강과 계곡이 있어 서로 물이 통하고 교류하듯이 우리 인체에도 경락이 있어 인체의
기와 혈을 운반하여 위와 아래, 겉과 속을, 즉 오장육부에서 피부, 근 골격등 인체의 모든 곳을 하나로
연결해 준다고 봅니다. 이를 전체관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예를들면,,머리가 아프다고
할 때 머리부분의 이상으로만 보지 않고 오장육부(내장병), 다리, 허리등 그 원인이 모든 것과 연결이
되어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원인을 찾을 땐 그 들중에서 사진(문진(증상을 환자로부터 듣는것), 문진
(대, 소변이나 가래의 냄새를 구분하는 것), 설진(혀의 색깔과 상태를 살피는 것), 맥진 (양손의 맥을 짚
는 것)의 진맥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입니다. 이를 한방에서는 변증논치라고 하는데요. 서양의학
에서 기계를 통해 인체의 보이는 부분의 이상을 찾고 있을 때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진찰방법을 통해
인체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즉 기능적인 이상에 더 귀를 기울인 학문입니다.

이처럼 한의학은 인간을 유기체적 존재로 인식해 정신과 육체, 안과 밖을 연결되어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는 가장 조화로운 균형상태를 유지하려는 소우주로 본 가장 자연적인 학문입니다.

온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사랑이 꽃피는 한의원
 

인쇄 스크랩 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진료안내 / 찾아오시는 길